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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오년,
확장하지 않고 타고 가는 삶

이 블로그는 확장보다 유지를 기록합니다

병오년(丙午年), 타고 가는 삶에 대하여


이곳은
무언가를 더 이루기 위해
스스로를 태우는 기록장이 아닙니다.

하루를 버티는 대신,
무너지지 않게 두는 법을
천천히 적어두는 곳입니다.

병오년, 이 블로그의 시간

2026년은 병오년,
불의 기운이 드러나는 해라고 합니다.

하지만 이 불은
새로 붙이라고 있는 불이 아니라,
이미 타고 있는 삶을
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묻는 불입니다.

그래서 이 블로그는
확장하지 않는 선택을 합니다.

  • 속도보다 리듬
  • 성과보다 지속
  • 의욕보다 유지

기둥글 5편 안내

아래의 글들은
이 블로그를 지탱하는
다섯 개의 기둥입니다.

  1. 하루를 버티는 것이 아니라, 유지하는 법
    반복되는 일상과 보이지 않는 노동에 대하여
  2. 확장하지 않고 타고 가는 삶
    병오년의 불을 다루는 태도
  3. 보이지 않는 노동으로 하루를 지탱하는 사람
    가사노동과 생활 유지의 기록
  4. 말하지 않아도 지켜지는 삶
    기록의 윤리와 침묵의 선택
  5. 유지되는 공간에서 사람이 자란다
    생활 가능한 도시와 삶의 구조

이 글들을 이렇게 읽어주세요

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
필요한 날, 필요한 문장부터
꺼내 읽으셔도 됩니다.

이 글들은 답을 주기보다,
각자의 삶이 이미 무엇 위에 놓여 있는지를
조용히 비춰주는 용도입니다.

마무리

병오년의 글쓰기는
더 밝히는 일이 아니라
이미 타고 있는지를 알아차리는 일입니다.

이 블로그는 오늘도
과열되지 않게,
조용히 불을 지키는 쪽을 선택합니다.

– 유니 하우스 서재